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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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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주축

[뉴스리뷰]

[앵커]

탄핵 심판과 수사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변호인단을 이끌고 검사 출신 법조인들도 합류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검사 출신 변호사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변호인단 구성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변호인단 대표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부산고등검찰청장 등을 역임한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의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로 활동했으나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원으로 거론되며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갑근 전 대구고등검찰청장의 참여도 유력합니다.

윤 전 대구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1차장을 지낸 특수통으로, 지난 총선 당시 공천은 받지 못했지만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시도한바 있습니다.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도 변호인단 합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후방에서 자문 역할만 하기로 했습니다.

석동현 전 처장은 연합뉴스TV 기자와 만나 "윤 대통령과 상의 후 변호인단의 구체적인 입장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자신은 일단은 변호인이 아닌 조력하는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과 내란 수사를 동시에 받고 있는 만큼 변호인단은 분야를 나누어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이 공식 활동에 들어가면 탄핵심판과 수사에서의 공방은 더 격렬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진교훈]

#탄핵 #윤석열 #변호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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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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