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이야기는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에게 좀 더 물어보겠습니다.
Q. 한동훈 지도부 붕괴 수순?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저도 12월 3일에 비상계엄이 실시된 이래로 지금 십몇 일밖에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정말 한 180일은 지난 것 같아요, 느낌이. 역사의 격랑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기 때문에 오전과 다르고 오후가 다르고 어제와 다르고 내일이 또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바뀔지 좀 알 수가 없습니다. 저 역시 순식간에 전 최고위원이 됐습니다.]
Q. 한, 당대표직 내일 사퇴?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그건 알 수는 없죠. 본인이 결정을 마음속으로 내리셨겠지만 발표를 들어봐야 알 겁니다. 오늘도 찬반론들이 많았어요. 가까운 분들 하고 많이 이야기를 하셨는데 한쪽에서는 도대체 뭘 잘못했다고 나가야 되는 거냐. 그건 그 사람들을 정당성을 인정해 주는 게 아니냐, 이런 주장들도 있었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지금 친윤계분들하고 계속 여기 나와서 싸우고 있는 게 그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너무 생산적이지 않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들도 있어서 양쪽의 이야기를 듣고 대표가 아마 마음의 결심을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인 거죠?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버티기 어렵다는 게 본인이 여전히 대표이시기는 하니까. 그런데 최고위원회가 붕괴됐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려면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표가 지명할 수는 있지만 전국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전국위원회는 대개 친윤 색채가 강한 대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럴 경우는 대표가 임명을 하고 거기서 거부를 하고 또 임명을 하고 거부를 하고 하는 이런 도돌이표 같은 일들이 계속 벌어지니까 이게 과연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 거죠.]
Q. 친한계 위원도 사의, 왜?
Q. '한 리더십' 한계 노출?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글쎄요, 그러니까 설득을 하고말고 할 그런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그때 당시에 의총이라는 것들이 거의 무슨 마녀사냥 분위기였거든요. 다들 굉장히 흥분하고 격앙돼서 여기저기서 고함을 치고 아우성이었던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게 어떻게 불러다 설득을 하고 뭐고 그럴 여지는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Q. 한동훈 대선 출마 준비?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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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야기는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에게 좀 더 물어보겠습니다.
Q. 한동훈 지도부 붕괴 수순?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저도 12월 3일에 비상계엄이 실시된 이래로 지금 십몇 일밖에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정말 한 180일은 지난 것 같아요, 느낌이. 역사의 격랑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기 때문에 오전과 다르고 오후가 다르고 어제와 다르고 내일이 또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바뀔지 좀 알 수가 없습니다. 저 역시 순식간에 전 최고위원이 됐습니다.]
Q. 한, 당대표직 내일 사퇴?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그건 알 수는 없죠. 본인이 결정을 마음속으로 내리셨겠지만 발표를 들어봐야 알 겁니다. 오늘도 찬반론들이 많았어요. 가까운 분들 하고 많이 이야기를 하셨는데 한쪽에서는 도대체 뭘 잘못했다고 나가야 되는 거냐. 그건 그 사람들을 정당성을 인정해 주는 게 아니냐, 이런 주장들도 있었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지금 친윤계분들하고 계속 여기 나와서 싸우고 있는 게 그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너무 생산적이지 않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들도 있어서 양쪽의 이야기를 듣고 대표가 아마 마음의 결심을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인 거죠?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버티기 어렵다는 게 본인이 여전히 대표이시기는 하니까. 그런데 최고위원회가 붕괴됐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려면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표가 지명할 수는 있지만 전국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전국위원회는 대개 친윤 색채가 강한 대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럴 경우는 대표가 임명을 하고 거기서 거부를 하고 또 임명을 하고 거부를 하고 하는 이런 도돌이표 같은 일들이 계속 벌어지니까 이게 과연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 거죠.]
Q. 친한계 위원도 사의, 왜?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저도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진종오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비례대표를 한동훈 비대위원장 시절에 받아서 됐던 것이고 그리고 또 청년최고위원도 됐던 거잖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장동혁 수석최고위원도 본인이 이제 보궐선거로 당선이 되셨지만 또 사무총장을 전격적으로 발탁을 해서 0.5선에서 사무총장을 하셨던 거고 그래서 지금 이제 재선이 되셨지만 또 수석최고위원이 되셨으니까 굉장히 파격적으로 승승장구하셨던 것인데 그 배경에는 두 분 다 결국에는 한동훈 대표가 있었던 것인데 이분들이 갑작스럽게 아무런 상의 없이 사퇴를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저도 상당히 놀랐습니다.]
Q. '한 리더십' 한계 노출?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글쎄요, 그러니까 설득을 하고말고 할 그런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그때 당시에 의총이라는 것들이 거의 무슨 마녀사냥 분위기였거든요. 다들 굉장히 흥분하고 격앙돼서 여기저기서 고함을 치고 아우성이었던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게 어떻게 불러다 설득을 하고 뭐고 그럴 여지는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Q. 한동훈 대선 출마 준비?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너무 빨리 나가신 이야기고요. 한동훈 대표는 어쨌든 정치인이 되신 거잖아요. 정치인이 되신 거고 그다음에 항상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가자, 보수 정당의 변화와 쇄신으로 가자라고 요구를 해 왔습니다. 지금 한동훈의 꿈은 일단 좌절이 됐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에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했던 그 목소리는 강고한 기득권, 제가 보기에는 기득권층의 거부감에 의해서 무너졌고 그리고 또 비상계엄이라는 어떤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한 대통령에 대해서 저항의 목소리를 냈었는데 그것은 배신자라는 소리로 낙인찍혀서 공격을 받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좌절을 했지만 그러나 그것은 우리 당에서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주장된 것이지 국민의 목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가면서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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