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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자막뉴스] "日 원폭 피해 보상해야"...노벨평화상 수상자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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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일본 원폭 피해자 단체를 대표해 수상 연설에 나선 다나카 데루미 대표위원,

열세 살이던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됐을 때 가족 5명을 잃었습니다.

참상을 직접 겪은 92살 피해자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을 지켜보며 전시라도 핵무기 사용은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나카 데루미 / '니혼히단쿄' 대표위원 : 상상해 보십시오. 즉각 발사될 준비가 된 핵탄두가 4천 개입니다. 이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발생했던 것보다 수백, 수천 배 더 큰 피해가 당장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쟁을 시작한 일본 정부의 원폭 피해 보상 책임과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도 연설에서 직접 언급했습니다.

시상식 현장에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와 원폭 피해 2세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노벨평화상은 노벨상 다른 부문과는 달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상식이 열립니다.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 : '니혼히단쿄'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 공로로 202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시상 연설에서 원폭 피해자들이 겪은 트라우마와 피해를 증언한 힘을 설명하면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트라우마와 기억에 관한 견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ㅣ김지연
화면제공ㅣProduction NRK
자막뉴스ㅣ이미영,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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