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계엄사태 국정조사권 발동..."윤 공개 증언 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의장 직권으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이 보장하는 국회의 국정조사권에 따라 긴급하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여야 정당의 신속한 응답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회는 이번 계엄의 표적이자 직접적인 피해 기관이었고 의원 체포와 구금, 본회의장 강제 진입 같은 지시가 있었단 사실도 확인됐다며 특히 윤 대통령 공개증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 본회의에서 수사요구안이 의결된 상설특검은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지체 없이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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