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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자막뉴스] 美 "타국들은 간섭 마라" 경고 후, 시리아 내 IS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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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올라탄 청소년들이 시리아 국기를 높이 들고 행진에 나섰습니다.

반군들은 흥겹게 춤을 추고, 시민들은 알 아사드의 포스터를 찢어버리기도 합니다.

[바셈 알리/ 자블라 시민 : 정말 행복합니다. 20년 동안 바라온 일입니다. 단 하루도 좋은 날이 없었어요. 우리가 어떤 굴욕을 당하며 살아왔는지 모를 거예요. 신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시리아 반군은 무함마드 알바시르를 과도정부를 이끌 총리로 추대했습니다.

[무함마드 알바시르/시리아 과도정부 총리 : 오늘 시리아 구원 정부 그룹과 폐위된 정권의 시리아 정부가 포함된 내각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미국은 시리아의 정치적 전환과 새 정부를 지지할 것이라며 포용적인 정부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시리아의 미래는 국민 스스로 결정해야 하며, 모든 국가는 시리아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블링컨 장관은) 모든 국가는 시리아의 포용적이고 투명한 프로세스를 지지하고 간섭을 자제해야 하며, 미국은 미래의 시리아 정부를 인정하고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인 측과도 시리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알아사드 정권 붕괴에 바이든 행정부가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서 알 아사드 정권을 후원하던 이란과 러시아가 약해져 반군이 정권을 몰아낼 수 있었다는 겁니다.

미국은 다른 국가들의 내정 간섭을 반대하고 있지만, 시리아 내 이슬람 무장단체 IS 거점을 공습하는 등 군사행동에 나섰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이스라엘과 튀르키예도 국경 군사시설과 쿠르드 무장단체를 타격하는 등 시리아 권력 공백에 따른 주변국의 간섭과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ㅣ강연오
영상편집ㅣ김민경
자막뉴스ㅣ이미영, 이도형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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