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내란 사태 직후 보안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이 '디지털 피난처'로 급부상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앱을 새로 설치한 건수가 4배가량 급증한 건데요.
앱 분석 업체 조사 결과, 12·3 내란 당일 텔레그램 설치 건수는 4만여 건으로, 전날 신규 설치 건수 9천여 건에서 4배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음날 4일에도 3만 건 이상 설치돼 메신저 분야 1위에 올라섰는데요.
내란 사태 직후, 네이버와 카카오에 통신량이 몰리며 접속이 불안정해지자, SNS에서는 통신 검열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텔레그램을 새로 설치했다는 후기가 잇따랐고요.
앱스토어 등 인기 순위 50위권이던 텔레그램은 한때 3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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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분석 업체 조사 결과, 12·3 내란 당일 텔레그램 설치 건수는 4만여 건으로, 전날 신규 설치 건수 9천여 건에서 4배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음날 4일에도 3만 건 이상 설치돼 메신저 분야 1위에 올라섰는데요.
내란 사태 직후, 네이버와 카카오에 통신량이 몰리며 접속이 불안정해지자, SNS에서는 통신 검열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텔레그램을 새로 설치했다는 후기가 잇따랐고요.
앱스토어 등 인기 순위 50위권이던 텔레그램은 한때 3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은 보안성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로 정치권 등에서 애용하는 메신저로 입소문을 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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