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한동훈 대표, 첫 번째 탄핵안 표결은 막았습니다마는 오는 토요일에 두 번째도 막을 수 있겠느냐, 이 부분이 관건인데. 투표에는 참석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당내 초선 의원들의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거든요. 과연 의원들이 투표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막을 수 있을까,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한다고요?
◇ 최창렬
토요일날 탄핵 표결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이번 14일 토요일에도 지난 토요일처럼 일이 벌어지면 국민의힘은 문 닫아야 됩니다. 제가 단정해서 말씀드리는데 탄핵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잖아요. 그런데 내란수괴라고 대통령에 대해서 수사기관이 적시한 상태인데 무슨 명분으로 또다시 퇴장을 할 수 있을까요? 퇴장은 못할 것 같고. 못할 것 같은데 상식과 당의를 무시하고 또다시 퇴장까지 한다면 보수는 궤멸합니다. 그게 바로 보수의 궤멸이에요. 탄핵에 찬성한다고 보수가 궤멸되는 게 아니고 탄핵에 반대하면 보수가 궤멸돼요.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2016년도가 너무 생생하게 떠올요, 그때 과정이요. 박근혜 전 탄핵할 때. 그래도 그때는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때보다 더 악화돼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의 여러 가지 생각들이. 그때는 분당이라도 했었어요. 분당이 물론 보수가 정권을 뺏긴 이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은 어제도 여의도 집회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탄핵될 때까지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게 현실이에요. 국민의힘이 생각이 부족한 정당이라고 느끼는 게 의원총회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 수 있겠어요? 대통령이 벌인 일인데 그런데 당에서 그걸 어떻게 수습합니까?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어요. 그건 다시 말하면 하야를 하면 바로 대통령선거를 60일 이내에 치워야 되죠. 다들 얘기는 대통령이 하야할 생각은 없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헌법절차대로 진행되는 거예요. 그리고 언제 퇴진하는 걸 TF를 해서 만들겠다고 하는데 언제 퇴진하는 걸 밝히면 그걸 국민들이 믿겠냐고요.
다 알죠. 갑자기 일이 생겼는데 수습해야 되겠고 수습은 안 되는 거고 말이죠. 원천적으로 안 되는 상황이라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럴 때는 국민의힘이 문제가 어려울 때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요. 가장 원론, 정도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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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동훈 대표, 첫 번째 탄핵안 표결은 막았습니다마는 오는 토요일에 두 번째도 막을 수 있겠느냐, 이 부분이 관건인데. 투표에는 참석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당내 초선 의원들의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거든요. 과연 의원들이 투표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막을 수 있을까,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한다고요?
◇ 최창렬
토요일날 탄핵 표결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이번 14일 토요일에도 지난 토요일처럼 일이 벌어지면 국민의힘은 문 닫아야 됩니다. 제가 단정해서 말씀드리는데 탄핵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잖아요. 그런데 내란수괴라고 대통령에 대해서 수사기관이 적시한 상태인데 무슨 명분으로 또다시 퇴장을 할 수 있을까요? 퇴장은 못할 것 같고. 못할 것 같은데 상식과 당의를 무시하고 또다시 퇴장까지 한다면 보수는 궤멸합니다. 그게 바로 보수의 궤멸이에요. 탄핵에 찬성한다고 보수가 궤멸되는 게 아니고 탄핵에 반대하면 보수가 궤멸돼요.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2016년도가 너무 생생하게 떠올요, 그때 과정이요. 박근혜 전 탄핵할 때. 그래도 그때는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때보다 더 악화돼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의 여러 가지 생각들이. 그때는 분당이라도 했었어요. 분당이 물론 보수가 정권을 뺏긴 이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은 어제도 여의도 집회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탄핵될 때까지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게 현실이에요. 국민의힘이 생각이 부족한 정당이라고 느끼는 게 의원총회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 수 있겠어요? 대통령이 벌인 일인데 그런데 당에서 그걸 어떻게 수습합니까?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어요. 그건 다시 말하면 하야를 하면 바로 대통령선거를 60일 이내에 치워야 되죠. 다들 얘기는 대통령이 하야할 생각은 없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헌법절차대로 진행되는 거예요. 그리고 언제 퇴진하는 걸 TF를 해서 만들겠다고 하는데 언제 퇴진하는 걸 밝히면 그걸 국민들이 믿겠냐고요.
내년 3월에 한다? 기다릴 수 있을까요, 국민들이? 이건 당의를 떠나서 현실 존재론적인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내년 3월에 하겠다, 정확하게 밝혀요. 조기 퇴진인데 조기라는 게 날짜가 안 정해지니까 불안하다, 예측 불가능하다 하니까 빨리 예측 가능한 날짜를 밝혀라. 내년 2월에 하겠다, 내년 3월에 하겠다. 예를 들어서. 국민들이 받아들이겠냐는 거예요. 그게 현실 아닙니까? 당도 어려움이 있죠. 그거 왜 모릅니까?
다 알죠. 갑자기 일이 생겼는데 수습해야 되겠고 수습은 안 되는 거고 말이죠. 원천적으로 안 되는 상황이라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럴 때는 국민의힘이 문제가 어려울 때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요. 가장 원론, 정도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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