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전국 대학교수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해 현 세태를 진단해 왔죠.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는 '도량발호'를 꼽았습니다.
뛸 도(跳), 들보 량(梁), 밟을 발(跋), 뒤따를 호(扈).
'도량발호'는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라는 뜻입니다.
전국 대학교수 1천8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도량발호가 41%를 차지해서 1위로 꼽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나기 전 설문임에도 현재 상황과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2위는 낯짝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의 '후안무치'(厚顔無恥)였고요.
3위는 머리가 크고 유식한 척하는 쥐 한 마리가 국가를 어지럽힌다는 의미의 '석서위려'(碩鼠危旅)가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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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전국 대학교수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해 현 세태를 진단해 왔죠.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는 '도량발호'를 꼽았습니다.
뛸 도(跳), 들보 량(梁), 밟을 발(跋), 뒤따를 호(扈).
'도량발호'는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라는 뜻입니다.
전국 대학교수 1천8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도량발호가 41%를 차지해서 1위로 꼽혔습니다.
도량발호를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권력자들이 자신이 권력의 원천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나기 전 설문임에도 현재 상황과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2위는 낯짝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의 '후안무치'(厚顔無恥)였고요.
3위는 머리가 크고 유식한 척하는 쥐 한 마리가 국가를 어지럽힌다는 의미의 '석서위려'(碩鼠危旅)가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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