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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전쟁 장기화 속 트럼프 재선…미국 외교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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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몰고 올 변화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이 무역 전쟁, 이민 봉쇄 같은 강경 고립주의 노선을 강조해온 만큼 앞으로 그가 펼칠 외교 정책에 대해 특히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유하늘 리포터가 미국 시민들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리포터]
유럽에서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어느 수준까지 전쟁에 개입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개입은 고사하고 백악관에 들어가는 대로 전쟁을 끝내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는데, 시민들은 여전히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진 / 필라델피아 시민 : 저는 트럼프가 미국을 많은 국제 기구와 국제 갈등에서 제외하려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되든 해가 되든 관계없이 말이죠. 그는 상당히 고립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 미국이 유엔 관련 기구에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커트, 메리 / 보스턴 시민 : 제가 걱정하는 것은 그의 견해가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국제 동맹, 특히 나토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이 많이 걱정됩니다.]

[팀 / 필라델피아 : 미국은 항상 평화의 중재자를 자처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는 재정적으로 그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그렇게 할 재정적 여력이 없습니다. 지금은 미국이 미국에만 집중해야 하는 역사적 시점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몰고 올 미래를 둘러싸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YTN 월드 유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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