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프랑스 교민 3백여 명은 현지 시간 7일 오후 파리 에펠탑 전망 명소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재불 행동시민연합의 박성진 대표는 시국 선언문에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무도한 친위 쿠데타 시도"라며 "명명백백한 내란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해 표결이 무산됐다"며 "여당도 내란 공범이며, 국민의 적임을 천명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교민들과 시위에 함께 참가한 일부 프랑스인들도 한국에서 시위에 나선 이들과 뜻을 함께 한다며 탄핵안이 가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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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과 시위에 함께 참가한 일부 프랑스인들도 한국에서 시위에 나선 이들과 뜻을 함께 한다며 탄핵안이 가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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