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본 이후에 계엄 선포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안수 총장은 오늘(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답한 뒤, 이어진 전군 지휘관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인지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자신의 명의로 발표된 계엄 포고령 초안에 서명을 한 건 사실이지만 직접 작성한 건 아니었고,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이 법률 검토를 마쳤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에 관련해선 자신이 지시하지 않았고, 이를 통제할 조직도 명확히 구성돼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지도부 체포조와 관련해서도, 그런 내용을 들은 사실은 없고, 계엄군에 실탄이 지급됐는지 여부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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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지도부 체포조와 관련해서도, 그런 내용을 들은 사실은 없고, 계엄군에 실탄이 지급됐는지 여부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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