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뒤 여야 긴급 소집령
민주, 의원·보좌진·당직자 국회 와달라 공지
한동훈, 당사 긴급회의 뒤 국회의사당 이동
국회 정문 폐쇄…일부 의원들 발길 돌리기도
[앵커]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반 만에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심야 시간, 여야 국회의원 190명이 본회의장에 모였는데 긴박했던 처리 과정을, 임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어젯밤 10시 25분, 여야는 즉각 소속 의원들에게 긴급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문자메시지를 보내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에게 국회 본청으로 모이라고 공지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21세기 선진 강국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이라니….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국회로 와주십시오.]
한동훈 대표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곧장 일부 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정문이 폐쇄되면서 일부 의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고, 새벽 0시 47분에서야 의원 190명이 본회의장에 모여 회의를 개의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18명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 171명, 그리고 우원식 의장이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의석을 정돈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됐음으로 제15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150여 분 뒤인 새벽 1시쯤 정식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상정돼 표결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재석 의원 190명 전원은 '계엄 해제'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또, 경내에 있는 군과 경찰에겐 국회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이승창 한상원
영상편집;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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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반 만에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심야 시간, 여야 국회의원 190명이 본회의장에 모였는데 긴박했던 처리 과정을, 임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어젯밤 10시 25분, 여야는 즉각 소속 의원들에게 긴급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문자메시지를 보내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에게 국회 본청으로 모이라고 공지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21세기 선진 강국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이라니….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국회로 와주십시오.]
한동훈 대표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곧장 일부 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국민께서는 안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저희가 위법·위헌적인 비상계엄을 막아낼 것입니다.]
하지만 국회 정문이 폐쇄되면서 일부 의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고, 새벽 0시 47분에서야 의원 190명이 본회의장에 모여 회의를 개의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18명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 171명, 그리고 우원식 의장이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의석을 정돈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됐음으로 제15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하지만 안건 준비 등으로 표결 절차는 10여 분 동안 진행되지 않았고,
비상계엄 선포 150여 분 뒤인 새벽 1시쯤 정식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상정돼 표결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재석 의원 190명 전원은 '계엄 해제'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표결 뒤, 우 의장은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경내에 있는 군과 경찰에겐 국회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이승창 한상원
영상편집;한수민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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