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국민 여러분들 국회 와달라"…與 한동훈도 "요건 맞지 않아"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 전원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로 향하며 국민들에 '국회로 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최고위와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여야 움직임도 취재기자 연결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의원들에 국회로 긴급히 모이라는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보태달라"며 시민들에 국회에 와달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의한 비폭력적 지배도 부족해서 총칼을 든 무장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려고 한다" 민주당은 계엄 해제에 필요한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전 국회 출입이 어려워지자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사로 이동했습니다.

논의 이후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한 공식 입장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도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지 못해 당황한 모습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비상최고위를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각각 소집했습니다. 한 대표는 조금 전 여의도 당사에 도착했는데, "요건에도 맞지 않은 위법한 위헌적인 비상계엄선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과 함께 잘못된 계엄선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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