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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경제PICK] 호빵·어묵의 계절이 왔다!...특수 노리는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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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영상으로 볼까요? 영상 보여주시죠.

[기자]
지금 퇴근길 피할 수 없는 유혹입니다. 날씨도 추운데

[앵커]
배고프겠는데요.

[기자]
가는 길거리마다 호빵, 군고구마 이런 것도 많이 있을 텐데 앵커들은 어떤 파입니까?

[앵커]
다 좋아합니다.

[앵커]
다 먹고 싶어요, 어묵도 먹고 싶고 군고구마도 먹고 싶고.

[기자]
그러시군요.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이런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통업계가 재빠르게 치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올해는 유독 가을이 가을답지 않았습니다. 빨라진 추위에 유통업계가 발 빠르게 겨울 대표 간식들을 출시했는데요. 호빵, 붕어빵, 어묵, 군고구마 등최근 2주 동안 국내 편의점에서 파는이런 제품들이 매출이 직전 2주보다 많게는 80%가량 오른 것으로 지금 집계가 됐습니다.

주요 기업들이 겨울 시즌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고, 프로모션 행사에 들어가 수요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제품들 모두가 우리 날씨가 추울 때 많이 팔리는 음식 아니에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는 혹시 호빵을 제일 먼저 언제...

[앵커]
호빵 어렸을 때 먹고 사실 최근에는 못 먹어봤어요.

[앵커]
저도 어렸을 때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기자]
그러시구나. 저도 이번에 취재를 하면서 알아보게 됐는데 호빵이 제일 처음 나온 게 1971년이라고 합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요.

[앵커]
야채호빵도 있었고요.

[기자]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갖고 있고. 판매된 양은 무려 66억 개라고 합니다. 우리 전 국민이 매해 적어도 2.6개 이상은 먹은 숫자라고 하는데요. 사실 지금은 누구나 하얗게 생긴 빵 안에 고물이 들어있으면호빵이라고 부르는데 처음에는 이것은 고유명사였다고 합니다. 제품명이 호빵이었다고 합니다.

영상 보시면 나오는데요. 대중화하면서 지금은 보통명사화가 된 거죠. 그리고 이후에 롯데웰푸드가 2009년에 호빵을 생산하던 기린식품을 인수하면서 호빵 시장에 참전을 했습니다.

[앵커]
이제는 해외 수출길도 열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K푸드, K간식도 미국과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SPC삼립의 단팥호빵의 경우 지난 6월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이 됐고요. 이제는 미국과 호주, 홍콩 등 22개 나라에수출되고 있고, 미국 시장 기준전년 대비 126%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K푸드, 호빵도 이제 포함이 되는 거예요? 이렇게 겨울 되면 방한용품도 잘 팔리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난방용 가전이 특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픽 보시면 최근 나흘 동안 한 대형마트의 히터 매출은 직전보다 140% 늘었고, 같은 기간 전기매트와 내복 매출도 각각 30~6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추워야 잘 팔리는 제품들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또 소소한 방한용품들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핫팩이나 장갑, 머플러 같은 그런 제품들도 지난달 10일부터 22일 사이에 매출이 40% 가까이 신장했다고 업계 쪽은 밝히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을 한번 그래픽으로 보시면 핫팩이 무려 506%로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고 머플러, 장갑 등 방한 의류가 371%, 타이즈 등 동절기 스타킹 제품이 300% 정도로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오늘 퇴근길에는 꼭 호빵을 먹어보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경제부 황혜경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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