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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숨바꼭질 '여행가방 살인'…종신형 선고 '살인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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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미국 플로리다의 주택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한 여성이 여행 가방을 보며 말을 겁니다.

[세라 분]

"네가 나한테 한 모든 일에 대해서"

[조지 토리스]

"숨 쉴 수 없어."

남자친구 토리스를 여행 가방에 가둔 채 꺼내주지 않아 질식시킨 혐의로 47살 세라 분에게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당시 토리스는 157㎝에 47㎏의 왜소한 체격이었습니다.

분은 숨바꼭질을 하던 중 벌어진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휴대전화에 담긴 영상이 증거가 됐습니다.

뒤늦은 선고에 유가족들은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블랑카 토리스/유가족]

"제 아들만 죽인 것이 아니라 형제와 아버지, 삼촌도 죽였습니다."

종신형 선고 후 반성이 아닌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짓는 분의 태도는 더 큰 분노를 샀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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