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오전 11시 반쯤 경북 포항시 두호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60살 A 씨가 숨지고, A 씨의 20대 두 아들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민 등 13명이 연기를 마셔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고,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기름을 뿌리고 부탄가스를 터뜨리려고 한다'는 A 씨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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