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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원룸 건물서 "수갑 채워달라"…절도 자백에도 찜찜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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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절도범이라고 순순히 자백했던 남성이 알고 보니 다른 범죄도 저질렀다고 합니다.

지난달 21일, 모르는 남성이 원룸 건물에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신원 조회 요구에, 30대 남성 A 씨는 모자를 벗어 얼굴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는데요.

그는 "택배나 가전을 훔치러 왔으니 수갑을 채워달라"며 손목을 내밀기도 했습니다.

A 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이후에도 수상한 느낌을 떨칠 수 없던 경찰들은 현장 한쪽 모퉁이에 있던 검은색 가방을 발견해 현장에서 함께 수거했습니다.

경찰이 가방을 수색했더니 안쪽에서 둘레 2cm 크기의 검은색 물체가 무더기로 발견됐는데요.

조사 결과 이는 129개로 소분한 마약으로, A 씨는 일명 던지기 수법의 마약 전달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구속해 마약 유통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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