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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맛과 흥이 가득한 멜버른 '아시아 거리 음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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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도심을 가로지르는 야라 강 강바람을 타고 맛있는 냄새가 퍼집니다.

일본 국민 음식 야키소바부터 티베트 만두 '모모'까지,

이른 아침부터 맛깔난 음식을 준비한 30여 개 매대에 하나둘 손님들이 모여듭니다.

아시아 여러 나라 길거리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아시아 거리 음식 축제' 현장입니다.

지난해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에서 시작된 축제가 호주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멜버른에도 무대를 열었습니다.

[길 모달리프 / 축제 참가자 : 저는 세 곳의 가게 음식을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고 음식이 다양하고 정통성이 있었습니다. 태국 음식과 중국 음식도 먹어봤는데요. 특히 향신료와 재료들을 정말 조화롭게 섞어서 입맛을 자극하는 맛이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다양한 맛의 컵밥과 호주에 상륙한 뒤 '달러 케이크'란 이름으로 변신한 일명 '십원빵'도 수많은 방문객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김용일 / 한식 참가 업체 : 멜버른의 여름이 주는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고, 저는 (이번 축제에서) 한국 음식 판매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음식을 퓨전화해 호주에 한국적인 맛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아시아 길거리 음식과 함께 아시아 음악 공연도 축제 장소 여기저기서 펼쳐졌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에서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음악이 방문객의 흥을 돋웁니다.

[로렌 / 참가자 : 저희는 오늘 축제를 정말 즐기고 있어요.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여러 종류의 음악을 듣고, 새로운 음식을 맛볼 멋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고 하나둘 불을 밝히는 동양의 등불.

오전부터 이어진 공연이 신나는 K-팝 무대로 이어지고 축제 열기도 한층 달아오릅니다.

[사이퍼 댄스 크루 / K-팝 댄스 커버팀 :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한 건 처음이었는데 (호응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모든 분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즐겁게 공연했습니다.]

아시아의 맛과 흥이 한자리에 모인 다채로운 축제.

다문화 도시 멜버른의 멋진 밤이 깊어만 갑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YTN 월드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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