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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그물 던지다 선원 3명 바다로 추락…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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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인근 바다에서 배가 그물줄에 걸려 선원 3명이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졌고 경기 안성과 양평에서는 컨테이너 화재로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구 한쪽에 대형 어선이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반쯤 임자도 북방 4km 해상에서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새우잡이 조업을 하다 그물에 걸려 추락한 겁니다. 동료 선원들이 1명은 구조에 성공했지만,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 관계자
"그물을 바다에 던져야 되는데 작업하다가 배 구조물에 이제 부딪히신 것 같더라고요."

형광색 외투를 입은 외국인들이 배에서 내려옵니다.

"안전하게 하선할 수 있도록 잘 잡아주십시오. 현재 4명 중 3명 내려왔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로 LPG운반선에 무단 승선해 '플라스틱 감축' 시위를 벌이다 12시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LPG 이런 게 플라스틱 원료여서 플라스틱 규제 같은 거 강화하라는 환경 단체니까요."

어제 저녁 9시쯤 경기 안성의 한 비료공장에 있는 휴게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20대 외국인이 숨졌습니다.

또 경기 양평에서도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 소방 당국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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