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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충북 전역 대설특보‥첫눈부터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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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속도로에서는 스무 대 넘는 차들이 한꺼번에 뒤엉키는 사고가 났고,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굴러떨어지는 등,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눈길에 뒤덮인 고속도로.

도로 곳곳에 서로 충돌하거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선 차량들이 보입니다.

오늘 낮 12시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나들목 인근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양방향에서 스무 대 넘는 차량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한 단양군 가곡면에선 눈길에 미끄러진 SUV가 도로 옆으로 굴러떨어져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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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차량이 도로 위 눈을 쓸고 제설제를 뿌려보지만 금세 눈이 다시 쌓입니다.

진천군에 낮 동안 내린 눈은 15cm 안팎.

눈길로 변한 도로는 곳곳이 밀리며 운행이 늦어진 버스가 속출했습니다.

[김영돌/버스기사]
"올라갈 때는 한 30분 늦고 내려올 때는 한 20분 늦었어요. 눈이 많이 오다 보니까 차들이 서행을 하다 보니까 많이 밀리는 편이에요."

소백산국립공원 정상에도 폭설이 내려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눈꽃이 덮였습니다.

기상 당국은 밤사이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cm 이상 폭설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내린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준 (충북) / 영상제공 : 소백산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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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현준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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