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대통령실 "미,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시 대미 수출영향 불가피...선제 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신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부과를 현실화하면 현지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7일)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미국 신 행정부 통상·관세 정책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우리 기업뿐 아니라 두 국가의 부품을 조달해 미국에서 생산하거나 멕시코·캐나다로 중간재를 수출하는 기업들에도 영향이 있다는 점도 함께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반도체와 철강, 자동차 등 우리 진출업체 대부분은 내수 위주로 생산 중이고 미국 수출은 크지 않아 관세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할 경우, 중국으로의 중간재 수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제3국에서 경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 등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실장은 미국이 개별 준비해 온 정책 발표 때마다 사후에 각각 대응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시나리오별 종합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우리의 협상 제고 방안을 사전에 준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부처별로 멕시코·캐나다·중국에 진출한 기업과 간담회로 소통하며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심층 분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을 비롯해 해외시장과 공급망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교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이벤트 6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