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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멕시코 대통령 "관세는 해결책 아냐"...보복관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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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친서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유튜브로 생중계된 정례 기자회견에서 친서 전문을 공개하면서 마약 소비 문제나 이주 현상의 해결책은 위협이나 관세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세 압박은 양국에서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가 하나 부과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다른 관세 조처가 올 것이라고 밝혀 보복관세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멕시코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실제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지난 2020년 발효된 북미 3개국의 무역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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