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과반이 일반의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사직이 확정된 레지던트 9천198명 가운데 50.4%인 4천640명이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취업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레지던트 숫자는 2분기 8천765명에서 3분기 천190명으로 86.4% 감소했으며, 사직한 레지던트가 일반의로 취업하면서 일반의는 6천624명에서 9천471명으로 43% 늘었습니다.
레지던트는 인턴 1년을 마친 뒤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병원에서 임상 수련하는 의사로, 올해 레지던트 임용 대상자 만여 명 가운데 90% 가까이가 사직해 수련을 포기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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