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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강원도, '파산 위기' 강원중도개발공사에 29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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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지방 공기업이자 파산 위기에 몰렸던 강원중도개발공사에 강원도가 수백억 원을 출자하는 방안이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오늘(25일) 강원도가 제출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 295억 원 출자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습니다.

도의회는 파산과 손해배상을 우려해 출자를 승인하면서도 반복되는 재정 지원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강원도가 세운 공기업이자 과거 춘천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였던 강원 중도개발공사는 레고랜드 주변 부지 매각과 토지 분양이 차질을 빚으며 자금 유동성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에 강원도는 재작년 12월 중도개발공사가 진 부채 2,050억 원을 대신 갚아줬으며, 이번에 또다시 295억 원 현금 지원을 위한 출자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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