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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인천]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백년구단 도약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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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단인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첫 2부 강등'이라는 충격을 딛고 2026시즌 1부 복귀를 목표로 구단 쇄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구단주를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K리그 1부 복귀와 구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 비상(飛上)혁신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혁신위원회는 운동생리학 분야 권위자인 최대혁 서강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설동식 한국지도자협회장, 서형욱 축구전문언론 '풋볼리스트' 대표, 정태준 인천축구협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위원회는 선수단 전력 분석과 정밀 진단, 정기 이적시장 대비 선수단 구성안 논의, 구체적인 선수단 전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해 구단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꾀할 방침입니다.

위원회 활동과 별도로 인천시의원, 인천유나이티드 전 대표, 이사진, 선수 주장단, 서포터즈 대표,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해 K리그 1부 최하위가 확정돼 다음 시즌 2부로 자동 강등됐습니다.

유 시장은 "비상혁신위원회 가동은 강력한 구단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 단추"라며 "매 시즌 1부 잔류를 고민하는 구단이 아닌 안정적으로 리그를 이끄는 '백년구단'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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