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강 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는 행주산성 수변에 나무로 만든 '데크길'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길이 750m, 폭 2.2m 수변 데크를 조성했다면서,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보행로를 설치해 불편했던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한강 하구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와 대덕 생태공원 등 생태자원은 물론, 행주산성 등의 역사 자원까지 볼거리가 많다고 했습니다.
지난 50여 년 한강하구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군 병력이 철수한 이후 시는 방치돼 있던 막사 3곳을 리모델링하고 순찰로 주변 정비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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