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때가 아니라며 수사를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당내 반발을 넘어설 수 있을지,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를 찾은 한동훈 대표는 자신이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등을 대통령실에 요구하고, 대통령이 담화로 화답했다며 변화와 쇄신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발목이 잡힌 민주당과 차별화에 나서야 한단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더 먼저 변화와 쇄신해서 국민들께 평가 받아야 한다…그것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고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을 향해선 이 대표 구하기에 몰입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변화 가능성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유죄 확정 뒤에도)계속 그냥 이재명 체제로 가려고 할 거라는 거죠. 그리고 그건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고…"
하지만 여전히 당 내부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한 대표의 해명과 당무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위증교사 사건 선고 때까지는 이 문제를 일단락지어 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넘어가는 것이…"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 대표로서 잘 판단해서 대응하겠다"
친한계 역시 익명 게시판 작성자의 신원을 밝히는 건 불법이라는 입장이지만, 논란을 잠재우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때가 아니라며 수사를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당내 반발을 넘어설 수 있을지,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를 찾은 한동훈 대표는 자신이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등을 대통령실에 요구하고, 대통령이 담화로 화답했다며 변화와 쇄신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발목이 잡힌 민주당과 차별화에 나서야 한단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더 먼저 변화와 쇄신해서 국민들께 평가 받아야 한다…그것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고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을 향해선 이 대표 구하기에 몰입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변화 가능성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유죄 확정 뒤에도)계속 그냥 이재명 체제로 가려고 할 거라는 거죠. 그리고 그건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고…"
하지만 여전히 당 내부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한 대표의 해명과 당무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위증교사 사건 선고 때까지는 이 문제를 일단락지어 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넘어가는 것이…"
한 대표는 수사로 진실이 드러날 거라며 변화와 쇄신의 마지막 기회를 자중지란으로 흘려보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 대표로서 잘 판단해서 대응하겠다"
친한계 역시 익명 게시판 작성자의 신원을 밝히는 건 불법이라는 입장이지만, 논란을 잠재우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