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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인천 영종도 골프장 창고 화재…카트 90여대 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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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인천의 한 골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은 매서웠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골프 카트 90여 대와 창고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동 카트를 충전하는 창고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류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치솟습니다.

"현재 그 창고동 중에서 한 동은 완전히 전소…"

저녁 8시쯤 인천 영종도의 한 골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골프장 관계자
"연기도 많이 났죠. 지금 아직까지 가면 좀 매캐할 겁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골프 카트 90대와 창고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불은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창고는 화재로 인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너져 내렸고 골프 카트는 종잇장처럼 손상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카트 보관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충전 시설 결함 등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소방 관계자
"저기 철 구조물이 지금 엄청 많잖아요. 잔불이라도 있게 되면 추가적으로 더 마무리 해야하기 때문에…"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가천대학교 공과대학 4층 실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불을 20분만에 진압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실험실 안에 있던 종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류태영 기자(rootyo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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