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조사‥파장 어디까지?

◀ 앵커 ▶

법조팀 윤상문 기자에게 더 물어보겠습니다.

윤 기자, 강혜경 씨, 명태균 씨에 이어서 국회의원이 아닌 공관위원들 이미 조사했고, 조사하고 있고, 이젠 현역 의원들까지 점점 범위를 좁혀서 본다는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검찰이 공천 과정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명태균 씨 입김으로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을 따낸 건지,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명태균 씨는 과거 발언들에서, 자신이 윤 대통령 부부를 움직여, 김 전 의원이 공천 받았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관위를 언급하며 "김영선 좀 해줘라"고 말했다는 육성도 공개됐습니다.

◀ 앵커 ▶

조사 대상이 국민의힘 외곽에서 내부로 좁혀지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물론 당시 당대표였긴 하지만 이준석 대표와 과거 가까웠던 인사들이 공관위에 들어와 있잖아요.

그럼 마지막에 남는 사람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한테까지 수사 범위가 좁혀질 수 있을까요?

◀ 기자 ▶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미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추천한 건 문제가 안 되지만, 실제로 추천한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명 씨도 이에 화답하듯, 의견을 제시한 것뿐이라고 검찰에 출석하며 말했죠.

결국 공관위원들의 진술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명 씨와 윤 대통령 말과 다른 객관적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잠시 리포트 보고 더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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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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