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구속된 뒤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의 구속 이후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창원교도소 구치소에 수감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검찰은 수감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을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을 구속한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집중 규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지난 2022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경선 없이 공천을 받는 데에 개입했느냐는 겁니다.
이를 토대로 대통령 부부가 실제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는 데에 개입했는지 또 개입했다면 결정적이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보궐선거 때 당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과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명 씨가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는지를 확인하려면 공천을 관장한 전·현직 여당 관계자들에게 확인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명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두 차례 걸쳐 받았다는 돈의 액수와 성격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창원 제2 국가산단 지정에도 명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밝히는 것도 검찰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에 대한 구속 기간은 최장 20일입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이벤트 5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구속된 뒤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의 구속 이후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창원교도소 구치소에 수감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검찰은 수감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을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을 구속한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선 두 사람이 받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일정 부분 소명이 된 상황.
따라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집중 규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지난 2022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경선 없이 공천을 받는 데에 개입했느냐는 겁니다.
검찰은 그동안 명 씨의 컴퓨터 등을 포렌식해 명 씨의 SNS 내역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토대로 대통령 부부가 실제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는 데에 개입했는지 또 개입했다면 결정적이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보궐선거 때 당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과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명 씨가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는지를 확인하려면 공천을 관장한 전·현직 여당 관계자들에게 확인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 전 의원에 대한 보강 조사를 마친 뒤 이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명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두 차례 걸쳐 받았다는 돈의 액수와 성격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창원 제2 국가산단 지정에도 명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밝히는 것도 검찰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에 대한 구속 기간은 최장 20일입니다.
검찰은 언론이 제기한 모든 의혹을 확인한다는 방침인 만큼, 이 시간 안에 관련 의혹을 모두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이벤트 5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