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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드디어 수능 '결전의 날'...후배들 응원전 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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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천 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그간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아온 수험생들의 결전의 날인데요.

시험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아직 날이 어두운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6시 반부터 고사장 입실이 시작됐는데요.

수험생들이 풀어야 할 시험지와 답안지도 6시를 조금 넘겨 경찰의 호위 속에 무사히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교문 앞에는 경찰차가 섰고, 후배들도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학교를 찾았습니다.

고사장에는 1교시 시작 30분 전인 아침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합니다.

서울에서는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하철도 더 운행되고 있고, 시험장과 주요 교차로 등에 경찰관을 포함한 교통관리 인력도 천6백여 명 배치된 상태입니다.

자가용을 타고 온 수험생이라고 하더라도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는 내려서 걸어와야 하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른 채비를 시작한 수험생들이 대부분일 텐데, 집을 나서기 전 수험표와 사진이 있는 신분증 챙기는 것 잊지 마시고요.

모바일 신분증은 안 되니 주의하시고, 수험표를 잃어버리면 시험장에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으니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여유 사진을 준비해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시험 도중에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워치나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 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부정행위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조금씩 내릴 것으로 보여, 우산도 함께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조금 여유를 두고 출발해 늦지 않게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고등학교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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