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서 만나 정권인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미 의회를 찾아 공화당 의원들과 승리를 자축했는데,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집무실 벽난로 앞에 마주 앉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악수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바이든이 먼저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하자, 트럼프는 감사 인사와 함께 오늘은 좋은 날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감사합니다. 정치는 힘든 일이고 많은 경우 그리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과 만나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공화당은 백악관과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농담조이긴 했지만 의원들이 다른 방법을 강구하지 않는 한 다시 대선에 나서지 않을 거라며, 헌법으로 금지된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후속 인선으로 지난해 10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추출에 앞장섰던 친트럼프 강경파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법무장관에 지명했습니다.
상원 다수당을 탈원한 공화당 원내대표에는 친트럼프 닉스코 로 의원을 누르고 4선의 존 튠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6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하루 앞선 15일에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어 3국 협력 제도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용화)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서 만나 정권인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미 의회를 찾아 공화당 의원들과 승리를 자축했는데,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집무실 벽난로 앞에 마주 앉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악수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바이든이 먼저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하자, 트럼프는 감사 인사와 함께 오늘은 좋은 날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재선을 축하드리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원활한 정권 인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감사합니다. 정치는 힘든 일이고 많은 경우 그리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과 만나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공화당은 백악관과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전체 유권자 투표에서 이겼습니다. 모든 방면에서 승리했고 7개 모든 경합 주에서도 큰 차이로 이겼습니다.]
농담조이긴 했지만 의원들이 다른 방법을 강구하지 않는 한 다시 대선에 나서지 않을 거라며, 헌법으로 금지된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후속 인선으로 지난해 10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추출에 앞장섰던 친트럼프 강경파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법무장관에 지명했습니다.
상원 다수당을 탈원한 공화당 원내대표에는 친트럼프 닉스코 로 의원을 누르고 4선의 존 튠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튠 신임 원내대표는 최근 트럼프와 관계를 회복했지만 한때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이어서 충성파 내각이나 친트럼프 성향의 마이크 존슨 의장이 이끄는 하원과 달리 일정 부분 독립적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6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하루 앞선 15일에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어 3국 협력 제도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용화)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