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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자막뉴스] 수능 응시자 보니 '예상 적중'...역대급 까다로운 변수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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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2월 6일) :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하고자 합니다.]

지난 2월 정부가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입시분석 기관들은 의대 입시 '광풍'을 예고했습니다.

정원이 전년보다 천5백여 명 늘어나 합격 '바늘구멍'이 1.5배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고교 졸업 후 다시 수능을 보는 재수, 삼수 등 'N수생' 증가도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 가운데 졸업생이 16만천여 명으로 21년 사이 가장 많습니다.

재학생 역시 24학년도보다 만4천여 명 늘었습니다.

입시 기관들은 N수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학을 다니다 입시에 다시 뛰어든 반수생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중에는 좀 더 좋은 의대에 진학하려는 재학생들이 상당수 포함됐을 거로 추정했습니다.

의대 '진학의 문'이 넓어진 만큼 들어가려는 최상위권 수험생도 대거 늘어난 셈입니다.

때문에 합격은 예전만큼이나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위권 수험생 증가는 또 수능시험 난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점수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까다로운 문제 수를 늘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장 : 의대 모집 정원 확대, 그리고 N수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변별력이 높은 수능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고, 그리고 이공계 합격선이 예년에 비해서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의대 정원 확대는 단순한 변수를 넘어 최상위권 학생들을 다시 입시에 불러들이고 수능 시험 난도를 좌지우지하는 '태풍의 핵'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ㅣ이주연
디자인ㅣ전휘린
화면제공ㅣ종로학원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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