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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전투 지역서 터져나온 불만...놀란 러시아 정부가 내린 결정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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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넉 달째 공격하면서 피란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쿠르스크주 수잔스키 지구 책임자인 알렉산드르 보가초프를 해임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수잔스키 지구는 러시아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가스관 계측소가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지난 8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의 점령 하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로 인해 쿠르스크 지역에 거주하던 약 15만 명의 주민들은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피란해야 했고, 상당수의 주택은 전투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

이에 지역 당국은 피란민들에게 러시아 다른 지역에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주택 증명서를 발급해주기로 했지만,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피란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란민들은 쿠르스크 주정부 앞에서 시위를 열고 약속된 증명서 발급을 요구했습니다.

쿠르스크 주정부는 현재까지 2,500여 가구에 주택 증명서를 발급했으나,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쿠르스크의 다른 전투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위가 발생했으며, 이들 역시 주택 증명서 발급과 높은 임대료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쿠르스크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작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쿠르스크에서 약 5만 명의 우크라이나군이 적군과 교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paolobucci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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