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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아침에 한 장] 고궁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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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박상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경복궁 주변으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이제 서울도 단풍으로 만추에 접어들었는데요.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의 사전 승인을 받아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청와대로 길을 걸으며 가을을 느끼는 것과는 또다른 시각입니다 향원정 주변 단풍부터 은행나무길, 서울의 빌딩숲과 남산타워까지 한꺼번에 내려다 보이네요.

[앵커]
네 이렇게 드론뷰로 보니 가을 풍광이 더 멋지네요. 경복궁 외에도 서울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었다고요?

[기자]
네 창덕궁 덕수궁도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에는 벌써 노란 은행나뭇잎이 융단처럼 깔렸습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에 있는 전동전망대에 올라가면 단풍으로 물든 덕수궁의 전경을 누구나 촬영할수 있습니다. 개방시간은 13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라고 합니다. 단풍길도 걷고 인증샷을 남길 가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앵커]
네, 이번주 마지막 가을색을 찾아 포근한 늦가을을 즐겨보면 좋을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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