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과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나섰습니다.
의협 대의원 244명은 내일(13일) 오후 모바일 투표로 비대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한 차례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와 관련해 박단 전공의 대표는 의협 대의원 단체 대화방에 박형욱 부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다는 메시지를 올리고, 각 병원 전공의 대표 72명이 동의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2일) 저녁 열린 후보자 설명회에서, 박 부회장은 전공의와 의대생 견해를 충실히 반영하고 합의에 기초해 비대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동욱 회장은 절박한 상황에서 투쟁 없는 비대위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고, 주신구 회장은 이른바 '여의정 협의체'에 참여한 의료 단체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규석 회장은 내년에 4천5백 명이 뽑히는 순간 의료 시스템이 무너진다며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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