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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9만 달러 육박‥비트코인 연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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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2기를 앞두고,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했고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3년 만에 3조 달러, 우리돈 약 4천200조 원을 돌파했다는 집계도 나왔습니다.

뉴스와경제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8만 9천 달러를 찍고, 9만 달러 선에 다가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전보다 약 30% 급등했습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하루 사이 약 7% 올랐고 트럼프의 대선을 도운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도 일주일 만에 가격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3조 달러, 우리돈으로 약 4천2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해온 트럼프 후보가 집권한 이후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7월 27일)]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 수도이자 비트코인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발표합니다. 우리는 해낼 것입니다."

일찍부터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친 국가들도 주목받았습니다.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도입한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약 5300개를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약 4억 2600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비트코인 왕국으로 꼽히는 부탄의 보유량은 약 1만 3000개, 약 1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부탄 국내총생산 약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허니문 기간이 짧을 것이라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뉴스와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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