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물 상품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100억원대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총책 30대 A씨 등 17명을 구속하고 유인책 등 공범 9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가운데 55명에 대해선 범죄단체를 조직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SNS 투자리딩방에서 해외 선물 상품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300여명으로부터 10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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