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던 국책연구기관 KDI가 2.2%로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민간 소비 회복이 지지부진하고, 건설 투자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내년엔 올해보다 성장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월 제시했던 전망치 2.5%에서 석 달 만에 0.3% 포인트 낮춘 겁니다.
KDI는 전망치를 내린 이유로, 민간 소비가 증가세가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고, 특히 건설 투자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성장하는데 그쳤고, 전 분기 대비로는 0.1%의 미미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보다 0.2% 포인트 더 떨어진 2%로 전망했습니다.
국제 통상 여건이 급격히 악화돼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국과의 갈등 격화로 중국 경기가 급락하는 경우 수출에 타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국내 건설업계의 건전성이 악화돼 건설투자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KDI는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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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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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던 국책연구기관 KDI가 2.2%로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민간 소비 회복이 지지부진하고, 건설 투자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내년엔 올해보다 성장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 우리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8월 제시했던 전망치 2.5%에서 석 달 만에 0.3% 포인트 낮춘 겁니다.
KDI는 전망치를 내린 이유로, 민간 소비가 증가세가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고, 특히 건설 투자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성장하는데 그쳤고, 전 분기 대비로는 0.1%의 미미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거래액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우리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보다 0.2% 포인트 더 떨어진 2%로 전망했습니다.
국제 통상 여건이 급격히 악화돼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통상정책 전환이 예상되는데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또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국과의 갈등 격화로 중국 경기가 급락하는 경우 수출에 타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국내 건설업계의 건전성이 악화돼 건설투자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KDI는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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