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무상 배임죄 등으로 고발당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강원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은 오늘(12일) 오전 강원도청 감사위원회와 투자유치과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지사는 지난 2018년 레고랜드 사업을 맡은 중도개발공사가 멀린사에 800억 원을 지원하도록 지시해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의 부지 임대 수익을 기존 30.8%에서 3%로 줄였고, 도의회 의결 없이 채무보증 규모를 210억 원에서 2천50억 원으로 늘렸다는 등의 논란이 일며 강원도의원으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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