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이장의 지방 소멸 해법…"청년 진입장벽 낮춰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오늘(12일) SBS D포럼에서 공유됐습니다.
SBS 스페셜 '팔도주무관'의 이큰별 PD는 "경북 영양군 청기면은 올해 출생자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지역소멸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남 완도군 용암마을의 20대 이장 김유솔 씨는 서울에서의 디자이너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사진관을 운영하며 이장으로 변신한 사연을 들려줬습니다.
그는 "어르신들께 휴대폰 사용법을 가르치는 '손주학교'를 열고, 청년들과 '완망진창' 공동체를 만드는 등 세대 간 소통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큰별 PD는 전남 강진군의 '4도3촌 스테이'와 '푸소' 제도를 소개하며 "도시민들이 지역과 관계를 맺다가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희망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김 이장은 "지역 청년 지원이 특산품 연계에만 묶이지 않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고, 이 PD는 "최저임금 수준인 지방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과 현장 중심의 예산 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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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팔도주무관'의 이큰별 PD는 "경북 영양군 청기면은 올해 출생자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지역소멸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남 완도군 용암마을의 20대 이장 김유솔 씨는 서울에서의 디자이너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사진관을 운영하며 이장으로 변신한 사연을 들려줬습니다.
그는 "어르신들께 휴대폰 사용법을 가르치는 '손주학교'를 열고, 청년들과 '완망진창' 공동체를 만드는 등 세대 간 소통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큰별 PD는 전남 강진군의 '4도3촌 스테이'와 '푸소' 제도를 소개하며 "도시민들이 지역과 관계를 맺다가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희망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김 이장은 "지역 청년 지원이 특산품 연계에만 묶이지 않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고, 이 PD는 "최저임금 수준인 지방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과 현장 중심의 예산 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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