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는 집값과 전셋값이, 비수도권에서는 고용 불안정이 출산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국토 불균형과 저출산의 관계'에 따르면 시군구별 아파트 전세 가격이 평균 10% 오르면 합계출산율은 0.01명 감소하고, 조출생률은 0.09명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수도권은 주거보다 고용 안정성 문제가 출산율을 낮추는 요인이었는데, 시군구별 청년인구 순유입률이 1%포인트 하락할 때 합계출산율은 0.03명, 조출생률은 0.2명 감소했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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