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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與, 이재명 선고 사흘 앞 긴급회의…野 "무죄 탄원 10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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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선고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법원 앞에서는 생중계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열며 대야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판부에 제출할 무죄 탄원서에 서명을 받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긴급대책회의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당 소속 법사위원이 참석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백현동 개발에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말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국민의힘은 1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이 대표가 유죄인 이유 등을 법리적으로 설명하며 여론전에 나섭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어제)
"백현동 옹벽 그림이 공개되자마자 그 영향을 어떻게든 줄여보기 위해서 의도되고, 준비된, 반복된 거짓말이었기 떄문입니다."

진종오 최고위원이 어제부터 1심 선고 생중계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 데 이어, 지도부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도 시위에 동참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선고를 앞두고 긴박하게 움직입니다.

친명계 최대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무죄 판결 촉구 탄원서에 100만명이상 서명을 받았고, 국회에서 무죄 주장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대한민국이 살아있음을 사법부가 꼭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는 무죄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 선고 공판 방청객을 내일 추첨으로 선정합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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