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울 강동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11명이 다치고 주민 2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서울 강변북로에서는 7중 추돌 사고로 8명이 다쳤는데, 음주 운전이 발단이 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경수 기자입니다.
[기자]
깊은 밤, 주택가 골목에 새빨간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건물 앞에 주차된 자동차들도 불길에 완전히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6층짜리 다세대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단잠을 자던 주민 20여 명이 황급히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화재 목격자 : 계속 뭐 폭발하는듯한 막 유리가 깨지는 소린지 탕탕 소리가 계속 났었어요. / 옥상이요 옥상,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계속 그랬거든요.]
40대 남성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모두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필로티 구조의 주택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쪽에 늘어선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 사이사이로 부서진 택시와 승용차들이 보입니다.
한강을 따라 서울을 가로지르는 강변북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힌 건 어젯밤 11시 반쯤.
운전자와 택시 승객 2명 등 모두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0대 남성이 몰던 음주 차량이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1차 사고를 냈고, 뒤따르던 차들이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강원도 강릉 주문진읍 명태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2개 동이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4억9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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