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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사상 첫 8만 5천 달러 돌파‥'트럼프 효과'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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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비트코인이 트럼프 당선 효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처음으로 8만 5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사상 최초로 개당 8만 5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6.46% 급등한 8만 5천596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직전 개당 7만 달러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일주일 만에 가격이 20% 넘게 오른 겁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3천3백 달러에 거래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도 일주일 만에 가격이 2배 올라 0.3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약속에 힘입어 트럼프 집권 2기는 규제를 완화하고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ETF에 유입되는 자금이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은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 상승세가 계속돼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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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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