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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물개 수신!" 감청 공개‥트럼프-푸틴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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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군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이 곧 우크라이나 군과 교전에 본격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확전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천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감청한 북한군의 무선 통신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감청한 통신에서는 "기다려라", "물개 수신" 등 우리말 표현이 명확하게 들렸고, 우크라이나군은 감청한 통신 내용이 즉각 복귀 명령을 담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파병된 북한군이 곧 실전에 본격 투입될 것이라는 징후도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북한군의 전투 작전에 참여 준비 관련 많은 보고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소집했다는 서방 언론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북한군을 포함해 5만 명의 병력을 소집했고 수일 내 우크라이나 군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유럽 내 미군을 거론하며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취임 후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 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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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우 기자(hwch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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