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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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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자산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8만 달러, 우리돈 약 1억1천2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건데, 일각에선 10만 달러 돌파도 머지 않았단 전망까지 나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국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 선을 넘겼습니다.

새벽 3시25분쯤에는 8만1000달러, 우리 돈 약 1억1300만 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대선 당일 7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7달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실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는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풀어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7월)
"저는 미국이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이 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완수할 것입니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입어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다른 가상자산도 줄줄이 상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내년 트럼프 취임 전까지 10만 달러를 넘길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대통령 재임 기간에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말한 적이 있어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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