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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오늘 아침 신문] 무좀치료-태반주사에 3000만 원‥상위 10%가 실손보험금 63%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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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과잉 진료 등으로 비급여 항목 실손보험금 지급액의 절반 이상이 상위 10% 수령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4개 손해보험사가 올해 1월에서 9월, 상위 10% 수령자에게 지급한 비급여 실손보험금은 2조 6,839억 원인데요.

전체 지급 보험금의 62%를 넘습니다.

상위 30% 수령자로 범위를 넓히면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은 85%에 달하는데요.

보험업계는 과잉 의료 행위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과 달리 진료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가격과 진료 횟수 모두 병·의원들이 원하는 만큼 책정할 수 있죠.

또 실손보험은 치료 목적 진료비만 보상하기 때문에 일부 병·의원에서는 비치료 의료에 대해서도 치료 목적으로 소견서를 내주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일부 가입자에게 보험금이 집중되면 대다수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데, 손해보험회사 기준 올해 1분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6.7%포인트 올랐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청소년 도박이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찰에 검거된 온라인 도박 사범 9,971명 중 절반 가까이는 청소년이었는데요.

17세가 1,763명으로 가장 많았고요.

최연소 도박 피의자는 9세 초등생이었습니다.

경찰에 파악된 청소년 도박 금액은 총 37억 원으로, 1인당 평균 78만 원인 셈인데요.

1억 9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에 나선 16세 남학생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도박 사이트 개발과 관리에 참여하고, 도박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들도 적지 않은데요.

지난 4월 부산경찰청은 직접 도박 서버를 제작하고 운영한 10대 일당 16명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2, 30대 약 30만 명이 당뇨병 환자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당뇨 질환을 앓는 남성은 19만여 명, 여성은 11만여 명인데요.

당뇨병 전 단계인 2, 30대도 300만 명이 넘습니다.

2, 30대 당뇨병 환자 중 약 27%는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당뇨병을 의사에게 진단받은 숫자는 절반이 되지 않았는데요.

특히 당뇨병 약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약 35%에 불과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입니다.

전북 지역에서 다문화 혼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작년 전북 지역 다문화 혼인은 총 694건으로 2021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전북 지역 다문화 출생아 수도 436명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50명 늘었습니다.

다문화 혼인 증가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일보입니다.

강원 횡성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건설을 놓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횡성군은 횡성호로 나뉜 마을 주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명분으로 횡성호수 출렁다리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환경부는 상수원 보호가 우선이라며 출렁다리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갈리는데요.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민들도 있지만, 자연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64억 9천만 원이 소요될 걸로 추정되는데, 군의원들 사이에서는 막대한 사업비와 훼손된 자연은 되돌릴 수 없기에 백지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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