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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김여사 특검법 표결·이재명 선고 앞두고 여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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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특검법 표결·이재명 선고 앞두고 여야 '신경전'

[앵커]

이번 주에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결과에 따른 정치권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을 놓고 여야의 해법이 정면충돌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당일인 오는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오늘(1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건 지양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표결 대신 합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를 위해 의원총회가 열리기 전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또 당내 의원들과의 대화가 숨 가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이 수사 대상으로 포함된 세 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본회의에서 야당의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일방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되면, 특검법은 국회로 돌아오는 수순을 밟는 만큼 민주당은 여당 내 기류 변화를 살피는 분위깁니다.

오는 15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1심 선고도 정국의 변수로 꼽힙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선고를 앞두고 두 번의 주말 장외 집회를 연 데 이어 또 한 번의 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잃지 않겠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생중계해야 한다는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은 절대로 생중계를 못하겠다고 한다"면서 "자신들이 유죄라고 생각하니 유죄를 무죄로 바꾸라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성수]

#김건희 #특검법 #이재명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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