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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폭발음에 거대 불기둥" 목격…포스코 화재 5시간 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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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쇳물 생산' 3파이넥스 공장서 불

30대 남성 직원 1명 화상 입어 병원 이송



[앵커]

오늘 새벽 포스코 포항제철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여러 차례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불은 오전 9시 20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포항을 연결하겠습니다.

지금 뒤로 보이는 곳이 화재가 난 곳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 공장 끝부분이 불이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입니다.

철광석와 유연탄을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인데요.

지금은 불이 모두 꺼지면서 현재 화재로 인한 불길이나 연기 등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오전 4시 20분쯤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면서 큰 불기둥이 치솟았고 검은 연기가 온통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소방은 4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오전 6시 37분에 큰 불을 잡았고, 9시 20분에 불을 다 껐습니다.

[앵커]

이번 불로 주민들이 많이 불안해 했다고 하는데, 인명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서는 직원 8명이 있었는데요, 30대 남성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불이 날 때 큰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리면서 주민들이 밤잠을 설쳤습니다.

119상황실에는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 "포항제철소에서 불기둥이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라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서남숙·경북소방본부]

[영상취재 임인수 / 영상편집 이지혜]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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